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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오리온, 중국성장모멘텀 유효…고평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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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오리온, 중국성장모멘텀 유효…고평가 아니다"

자료=KDB대우증권
자료=KDB대우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대우증권오리온에 대해 중국성장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2015년 4Q 실적은 매출액 4.8% 감소, 영업이익 28.0% 증가(OPM 11.8%)를 예상한다. 연결에서 제외된 스포츠토토를 제외한 실질 매출액은 6.6% 증가, 영업이익은 32.0% 증가를 예상한다.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중국과 한국 모두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 중국 매출액은 9.6%증가하여 시장 기대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한국(국내) 4Q 매출액은 과자 시장 부진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4.5% 감소할 것으로 본다. 단 영업이익은 합병 효과, 구매/물류 통합, 비용 축소로 21.4% 증가할 전망이다

2016년 중국내수 시장침체가 우려되나 오리온의 중국성장모멘텀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오리온의 중국 성장 전략은 두 가지이다. 첫째, 신제품의 출시이다. 2016년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인 마켓오(브라우니, 치즈칩 등)를 핵심 지역(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국내 히트 품목을 중국 현지에 맞게 브랜드 확장하여 론칭할 계획이다.

둘째, TT 채널(전통 채널)의 확대이다. TT채널 비중은 2014년 34%, 2015년 38%(30만개)에서 2016년 42%, 18년 50%(50만개)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모멘텀으로 KDB대우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록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2016년에 매출액 9.4%, 영업이익 15.0%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은 매출액 12.2%증가, 영업이익 15.9% 증가로 본다"라며 "2016~2017년 꾸준한 성장을 하기에 PER 30배 정도는 고평가 영역이 아니다. 목표주가는 160만원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