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글로벌과 대구시는 이번 MOU체결로 대구시의 핵심 브랜드인 하이패션, 스포츠의류, 화장품, 뷰티, 안경분야 등의 중국 시장진출 활성화와 성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키로 했다.
서울스테이션은 현재 여성의류 판매 중심에서 내년에는 화장품, 스포츠의류, 쥬얼리, 패션잡화, 아동유아용품, 아웃도어 등 중국 소비자들의 핵심 구매 상품 군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초 북경 최고 상권인 싼리툰에 약 1000평 규모의 아울렛 매장 1호 점을 오픈 할 예정이며 이후 상해, 심천 등 중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고우의 모기업인 바이리 그룹의 수뇌부들이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현지 조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바이리그룹은 중국 내 300여 개 도시의 백화점, 대형상가에 2만 여 개 유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대의 슈즈 생산 판매 기업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중국 독점 밴더사로 중국 굴지의 유통그룹이다.
유고우의 지난해 매출은 약 35억 위안이며 올해부터 유고우 전체 매출의 25%를 한국제품 구매에 투입하여 서울스테이션을 유고우의 핵심 사업 군으로 정착시키고, 바이리그룹 사업 구조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고의 구매방식은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유고우 측이 완사입하는 방식으로 입점하기 때문에 업체는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상품을 수출하고 중국 현지에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
코나 글로벌은 국내 우수한 브랜드를 중국 온라인 쇼핑몰로 진출 시킬 계획이며, 이번 대구시와의 MOU를 통해 대구시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중국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유통시킴으로써 대구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대구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