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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올해 '3·3·3 운동'으로 사고줄이기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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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올해 '3·3·3 운동'으로 사고줄이기 전력

매일 오후 3시, 3가지 점검, 3가지 행복으로 철도건설현장 안전시공 다짐

/사진=철도공단 제공
/사진=철도공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 노선이 바라다 보이는 대모산(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강영일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철도건설현장의 무재해를 기원하고 안전한 철도건설을 다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근로자들의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일 오후 3시(사고 발생 건수 최다시간), 3가지 점검(나, 동료, 주변)하면, 3가지 행복(나, 가족, 공단)을 얻는다는 ‘3․3․3 안전운동’과 매월 4일 시행하는 안전점검의 날에 중점 테마를 선정해 4일(개인보호구, 교육 등 중점점검), 14일(안전설비 중점점검), 24일(건설장비 중점점검)에 10일 단위로 점검하는 4․4․4 예방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철도건설을 위하여 사망자수 감축 목표관리제, 사고 위험공종 및 소규모공사 집중관리, 건설현장 안전품질지키미 활동 확대, 건설장비 관리 표준화 정착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올해도 철도건설 및 개량사업비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중 4조원 이상을 조기 집행해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고속철도(수서발 KTX), 수인선 송도∼인천, 신분당선 정자∼광교, 성남∼여주, 경전선 진주∼광양,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철도건설 등 6개 주요사업의 개통을 앞두고 있고, 원주∼강릉 철도건설,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등 37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2016년은 사고와 재해없는 한해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여 안전한 철도건설로 국민이 행복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철도를 건설하자”고 말했다.
최인웅 기자 ciu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