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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한국 피겨 최연소 우승 기록…김연아 "기본기 충실하며 나보다 잘한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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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한국 피겨 최연소 우승 기록…김연아 "기본기 충실하며 나보다 잘한다" 극찬

유영(11) 한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가 9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사진=네이버 TV캐스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유영(11) 한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 대표 선수가 9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최연소 우승을 기록했다./사진=네이버 TV캐스트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유영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11)가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유영은 지난 9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74점에 예술점수(PCS) 24.35점을 얻어 합계 61.09점으로 최다빈(수리고·60.32점)을 0.77점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1위(61.09점)에 올랐던 유영은 프리에서도 1위에 오르며 합계 183.7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생으로 올해 만 11세인 유영은 김연아(26)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세운 만 12세 6개월이라는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도 깼다.

한편 김연아는 10일 진행된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유영에 대해 "저의 초등학교 시절보다 훨씬 잘한다"며 "기본기도 충실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유영은 이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서 김연아 언니처럼 1등하는 것이 꿈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까 한국 피겨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