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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트위터서 "제목 '내 딸 친구 오월이'로 바꿔야" 와글와글…"오월이 세 번 죽이고, 신득예는 두 번 물에 빠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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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트위터서 "제목 '내 딸 친구 오월이'로 바꿔야" 와글와글…"오월이 세 번 죽이고, 신득예는 두 번 물에 빠트리고…"

'응답하라 1988' 8~10일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 지수 1위

MBC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오월(송하윤 분)이를 세 번이나 죽이는 등 어이없는 막장 전개로 지난 주말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 지수 9~10위에 랭크됐다. /사진=MBC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MBC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오월(송하윤 분)이를 세 번이나 죽이는 등 어이없는 막장 전개로 지난 주말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 지수 9~10위에 랭크됐다. /사진=M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막장 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어이없는 극 전개로 마침내 젊은 층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MBC TV 주말극 '내딸 금사월'이 새해 들어 트위터에서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시청률은 높아도 젊은 층이 이용하는 트위터에서는 별반 화제를 모으지 못했던 '내딸, 금사월'이 종영을 한달 여 앞두고 오히려 더 심해진 '막장' 에피소드에 마침내 트위터까지 장악한 것.

11일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트위터 버즈량을 기반으로 한 방송프로그램 화제성 지수에서 '내딸 금사월'은 9일 9위, 10일 10위를 각각 기록하며 상위에 랭크됐다.

'내딸, 금사월'이 최근 방송 직후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드라마의 주인공은 금사월(백진희 분)이지만 오월이를 세 번이나 죽이는 등 사월의 친구 주오월(송하윤 분)에게 무게 중심이 옮아간 듯한 어이없는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신득예(전인화 분)가 강만후를 향해 진행해온 복수가 눈에 보일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오리무중의 전개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제목을 '내 딸 친구 오월이'로 바꿔야 한다며 오월이를 세 번이나 죽인 스토리의 자극성을 맹비난했다. 한편 오월이는 교통사고 씬 이후 오혜상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귀신으로 등장해 공포감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10일 밤 방송된 마지막 장면에서는 드라마 초반 차량 사고로 물에 빠져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했던 신득예가 다시 물에 빠지는 내용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또 한번 충격에 빠트렸다.

강만후(손창민 분)는 이날 자신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아오던 신득예를 수영장으로 불러내 "내 등에 칼을 꽂은 사람이 너냐"며 함께 수영장 다이빙대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드라마는 이 같은 자극적인 전개로 9일 30.7%, 10일 31.8%를 기록하며 시청률 30%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종영을 2화 남겨 둔 tvN '응답하라 1988'은 지난 8~10일 사흘 연속 화제성지수 1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