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자신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편지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 하고 어린아이와 아이엄마를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편지가 공개된 이후 노소영 관장의 입장에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노소영 관장은 어렵고 힘들어도 가정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편지 공개 후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최태원 회장을 직접 만났다. 그가 편지를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태원 회장 측근은 최 회장의 편지는 종교적 양심 고백 차원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편지를 공개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후 매주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릴 정도로 신앙심이 깊으며 평소 털털하고 서민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신도들은 밝혔다.
그런데 2013년에 최태원 회장 측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의문의 문서가 보도됐다. 이 문서는 결혼 초부터 성장 배경과 성격, 문화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어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 회장 부부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후 그녀는 2010년 여름 최태원 회장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한다. 이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제작진은 미국을 찾았다. 미국 한인 주부 커뮤니티에 자주 글과 사진을 올렸다고 알려진 그녀는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의 이야기를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SK 그룹 최태원 회장의 편지공개와 그 전말에 대해 밝힌다. 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