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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비윤리적 막장 전개로 방심위 중징계 받아…코빅·마리텔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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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비윤리적 막장 전개로 방심위 중징계 받아…코빅·마리텔도 징계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비윤리적인 막장 전개로 13일 방통통신심의위원회 징계를 받았다./사진=MBC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이 비윤리적인 막장 전개로 13일 방통통신심의위원회 징계를 받았다./사진=M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3일 소위원회를 열고 등장인물들 간 비윤리적인 내용을 방송한 MBC TV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에 대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관계자 징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종영을 한 달여 앞둔 '내딸 금사월'은 수차례 방심위 제재를 받으면서도 '막장 전개'를 계속해 중징계 단골손님이 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서로 약점을 잡아 협박하고, 다친 아내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1∼12월과 이달 3일 방송분이 문제가 됐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 윤리성에 어긋난다고 보고 관계자 징계에 합의해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tvN '코미디 빅리그'도 청소년시청보호 시간대에 남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언급하거나 성(性)적 은유 등을 웃음 소재로 삼아 법정제재인 '경고'를 받아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이어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은 지나치게 가학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민원이 들어와 이날 소위에서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 처분을 받았다.

마리텔은 지난해 12월 5일 방송분에서 출연자 '정준하'가 이마에 압정 머리띠를 한 채 물풍선을 수차례 맞으면서 라면 등을 먹는 모습을 방송해 심의 대상이 됐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