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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 불륜 고백한 최태원 SK회장은 언론 선제 공격한 것?…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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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 불륜 고백한 최태원 SK회장은 언론 선제 공격한 것?…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문자 공개

13일 밤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최근 불륜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다루면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문자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밤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최근 불륜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다루면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문자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 114회에서는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스캔들을 다루면서 노 관장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TV조선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적들'에 출연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노 관장에게 받은 휴대전화 문자라며 공개한 내용을 전했다.
문자는 "그냥 아시는 대로 말씀하셔요. 제가 언론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 별거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하게 남편은 2011년 9월 집을 나갔죠. 수감기간을 빼면 별거기간은 2년이 채 안되죠"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이날 김갑수는 "최태원 회장이 최근 사생활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10여년 전부터 우리 가정은 해체됐다는 일종의 커밍아웃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은 대개 주변에서 소문을 통해 알려지는데 이번처럼 당사자가 공개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봉규는 "언론에 맞기 전에 선제 공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종진은 "그렇게 보는 분석이 일리가 있는 게 언론사에서 이미 취재가 들어간 상황이었다"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 관장은 문자에 "성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죠.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며 최 회장의 불륜 고백과 이혼 요구 등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강적들'은 불륜, 막말, 갑질로 위기에 빠진 정재계 남자들을 주제로 한 '위기의 남자들'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강적들'(CP 이문혁, PD 민병주·김하나)은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