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가 16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극중 쌍문여고의 어수선한 교실 풍경으로 극중 3인방인 덕선 역의 혜리, 자현 역의 이세정이 책을 읽고 있는 가운데 이민지가 놀러와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한편 15일 방송된 응팔 19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에서 미옥(이민지)은 오랜만에 미국에서 돌아와 절친인 덕선과 자현과 함께 브라질 떡볶이 집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친구들이 "독하게 6년 동안 전화 한 통 안 했다"고 구박하자 미옥은 "전화하면 니들 보고 싶을까 봐. 목소리만 들어도 나 한국 너무 오고 싶을까 봐. 같이 찍은 사진만 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어떻게 전화를 해. 그래서 못 했어"라고 말했고 이에 3인방은 떡볶이를 앞에 두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편 응팔에서 미옥의 남친으로 나오는 정봉 역의 안재홍은 15일 밤 늦게 자신의 SNS에 '내일이면 안녕 나의 정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려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가 공개한 사진속에는 "김정봉. 24세. 대입 6수생. 공부를 제외한 모든 것에 관심이 많은 원조 오덕후"라는 글과 함께 흰 반팔 티를 입은 고개를 살짝 숙인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오늘이면 정봉이도 끝이네요! 봉블리 보고 싶을 거에요", " 잘가요 나의 정봉❤️덕분에 행복했어요","정봉이라는 캐릭터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수고했어요"라고 아쉬워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