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내딸 금사월' 오혜상(박세영), 배냇저고리로 신득예(전인화) 협박하다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에게 정체 탄로 위기

공유
0

'내딸 금사월' 오혜상(박세영), 배냇저고리로 신득예(전인화) 협박하다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에게 정체 탄로 위기

16밤 방송된 MBC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오혜상(박세영)은 배냇저고리로 신득예(전인화)에게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다가 되레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사진=MBC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6밤 방송된 MBC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오혜상(박세영)은 배냇저고리로 신득예(전인화)에게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다가 되레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사진=M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6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 39화에서 오혜상(박세영 분)은 배냇저고리를 빌미로 신득예(전인화 분)에게 정체를 강만후(손창민 분)에게 폭로해버리겠다고 위협하다가 되레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 분)에게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혜상은 늦은 밤 득예를 불러내 배냇저고리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혜상은 득예의 짐에서 자신이 태우다가 만 파란색 배냇저고리를 발견하고 의아해하며 저고리를 들고 나온 바 있다.

약속 장소에 나온 득예는 혜상에게 "이 늦은 시간에 다짜고짜 날 보자고 한 이유가 뭐야"라고 따진다. 이에 혜상은 "설명이 좀 필요해서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품에서 배냇저고리를 꺼내 든 혜상은 "이걸 왜 아줌마가 갖고 계시죠? 굳이 제가 태우다만 걸 고이 간직한 이유를 알아야겠어요. 혹시 아줌마가 사월이 엄마예요?" 라고 추궁한다.

이에 득예는 "그래. 맞아. 내가 사월이 친엄마야"라고 응수하며 "사월이 자리 빼앗은 걸로 모자라서 그 증거를 없애려고 발버둥을 치더니만 이제 그걸 갖고 와서 나한테 협박을 하는 거니? 니가 그 배냇저고리 들이대면 내가 벌벌 떨 줄 알았어"라고 되받아친다. 득예는 "너란 아이 영악한 줄은 알았다만 이렇게까지 저급한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오혜상은 "저급이요? 결혼한 몸으로 아빠(오민호·박상원 분) 딸까지 낳았으면서 저한테 그런 말 할 자격 있어요"라고 소리친다. 혜상은 "처음엔 내가 아줌마 딸인 줄 알고 눈물겹게 잘 해주시지 않았나요? 아줌마 딸이 내가 아니라 사월이라는 걸 알자마자 바로 저한테 등 돌리신 거잖아요"라며 "내가 핏줄이 아니라니까 금방 안면 바꾼 사람이 누군데 지금 저급 운운하시는 거예요? 아줌마가 사월이 친엄마라는 거 강회장님한테 다 말할 거니까 두고 보세요"라고 협박한다.

그러자 득예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말해 얼마든지. 난 상관없으니까 대신 나도 니가 어떤 앤지 다 밝혀야겠다"라고 맞받아친다.
그 순간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 분)이 나타나자 혜상이는 깜짝 놀란다.

혜상과 득예가 마주 서 있는 것을 본 주기황은 득예에게 "왜 여기서 보자고 한 것입니까? 두 사람이 아는 사이였습니까"라고 묻고 혜상에게 "새 아가. 니가 여기 웬일이냐"고 말한다.

득예가 주기황을 보며"어르신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서 뵙자고 했습니다"라고 하자 혜상은 어쩔 줄을 몰라 한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시아버지 주기황의 점심 도시락을 싸가지고 고물상으로 찾아온 혜상은 주기황이 계란말이를 보자 홍도(오월이·송하윤 분)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때마침 고물상으로 들이닥친 홍도의 남매 우랑(이태우 분)이와 미랑(김지영 분)이도 혜상이 싸 온 계란말이를 보며 엄마 홍도를 떠올린다. 아이들이 주기황을 보며 "엄마가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를 만나러 나갔다"고 말문을 열자 겁이 난 혜상은 계란말이로 아이들 입을 틀어 막는다.

MBC 주말 드라마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 극본 김순옥) 40화는 1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