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첫 장면에서 뭔가를 찾고 있던 강만후(손창민 분)가 득예를 찾아가 멱살을 잡고 "자식이라니. 설마 너 그게 사실이야. 신득예(전인화 분)"라고 소리친다.
앞서 39화에서 한지혜(도지원 분)는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혜상의 남편이자 사위인 세훈에게 혜상과 홍도가 금빛보육원에서 같이 자랐다고 일러주었다.
장면은 바뀌어 검사 임시로(최대철 분)는 길에서 혜상과 마주치고 "혹시 주세훈 검사님도 알고 있나"며 길 가던 혜상을 막아선다.
혜상은 임시로가 과거 주기황에게 보낸 딸을 만나게 해주겠다며 12시에 대한극장으로 나오라고 했던 메모지를 발견하게 되고 '누가 아버님 딸이라고. 임시로가…'라며 안절부절 못한다.
한편 천비궁 재건 사업 계획서를 낸 오민호(박상원 분)의 파일은 텅 빈 채로 뜨고 이를 본 오민호는 당황한다. 강만후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오민호는 아내인 한지혜에게 "설마 당신 짓이냐"고 묻고 한지혜는 말없이 울기만 한다.
사월(백진희 분)이를 찾아간 득예는 집 앞에서 사월이와 마주친다. 아직 득예가 친엄마인줄 모르는 사월이는 득예와 같이 한방에서 이불을 같이 덮고 누워서 얘기를 나누다가 잠이 든다.
한편 백진희는 오월이의 사진이 붙은 전단지를 들고 서 있는 주기황을 발견하고, 사진속의 인물이 바로 친구 오월이임을 보고 깜짝 놀란다.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 40화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