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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CJ CGV, 중국모멘텀 등 중장기 성장요인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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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CJ CGV, 중국모멘텀 등 중장기 성장요인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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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CJ CGV(0791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4Q15 연결 실적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매출액 3000억원 (+15.8%YoY), 영업이익 91억원(+69.2%YoY, 영업이익률 3.0%)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110억원 (+3.4%YoY), 영업이익은 87억원 (+2.8%YoY, 영업이익률 4.1%)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과 궤를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결 자회사와 4D PLEX는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 베트남 법인은 전분기에 이어 이익 지속을 예상한다.

중장기 성장 요인은 충분하다.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433억위안 (7.9조원)으로 47% 증가하며 미증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동사의 중국 연결 자회사 매출액은 1,380억원으로 150% 증가해 시장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손익분기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에는 이익 기여도 기대해 볼 만하다. 1) 공격적 확장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2) 신규 점포들의 손익분기 도달 기간이 기존 2년에서 1년 미만으로 크게 단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 연결자회사 실적은 매출액 2,600억원 (+89%YoY), 영업이익 123억원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4.8%)으로 예상한다. 4D PLEX도 연말까지 스크린수가 300개 수준에 도달하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각 사업들의 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하였으며, 2016년 EPS 대비 38배 수준이다"라며 "매크로 환경 악화로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이에 CJ CGV의 담보된 성장성은 주가 프리미엄의 든든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