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5 연결 실적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매출액 3000억원 (+15.8%YoY), 영업이익 91억원(+69.2%YoY, 영업이익률 3.0%)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장기 성장 요인은 충분하다.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433억위안 (7.9조원)으로 47% 증가하며 미증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동사의 중국 연결 자회사 매출액은 1,380억원으로 150% 증가해 시장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손익분기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에는 이익 기여도 기대해 볼 만하다. 1) 공격적 확장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2) 신규 점포들의 손익분기 도달 기간이 기존 2년에서 1년 미만으로 크게 단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 연결자회사 실적은 매출액 2,600억원 (+89%YoY), 영업이익 123억원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4.8%)으로 예상한다. 4D PLEX도 연말까지 스크린수가 300개 수준에 도달하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각 사업들의 가치를 합산하여 산출하였으며, 2016년 EPS 대비 38배 수준이다"라며 "매크로 환경 악화로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이에 CJ CGV의 담보된 성장성은 주가 프리미엄의 든든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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