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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더존비즈온, 클라우드효과로 4분기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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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더존비즈온, 클라우드효과로 4분기 최대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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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2016년 EPS에 Target PER 30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2만7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4Q14Q15 영업이익 119억원(+19.1%YoY)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2015년 4분기는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426억원(+14.7%QoQ, +11.3%YoY), 영업이익은 119억원(+115.5%QoQ, +19.1%YoY)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5년 더존비즈온의 전체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8억원(+11.3%YoY), 279억원(+36.0%YoY)으로 전망한다
더존비즈온은 2014년 4분기 기업지배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효율화에 성공하며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4분기는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투자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4분기 기준 클라우드 ERP 고객수는 8,000개, 클라우드 매출액은 71억원이 예상된다.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4% 증가, 전체 매출액의 16.8%를 차지한다.

연초 이후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23.9% 하락했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단기 모멘텀 부재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우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최근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5억원(+8.4%YoY), 336억원(+20.2%YoY)으로 전망하며 현 주가의 2016F PER은 18.4배다. 글로벌 클라우드 대표주로 인식되는 아마존과 세일즈포스의 2016F PER은 각각 57.6배, 98.5배와 비교하면 저평가된 상황이다.

안형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던 시기인 2010~2015년에도 평균 PER 25.1배에 거래됐다"라며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률은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클라우드 대표주에 걸맞는 프리미엄은 충분히 타당하다는 판단이다"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