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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이노션, 고성장 지속…2016년부터 제2의 도약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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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이노션, 고성장 지속…2016년부터 제2의 도약기 진입"

자료=교보증권
자료=교보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이노션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성장주라며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EPS에 제일기획이 그룹사 물량에 기반한 외형성장이 가속화되었던 2011~2013년 기간의 평균 P/E를 27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노션은 2016년부터 중장기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범과 ‘제리미 크레이건’ 영입 등 향후 현대차그룹은 브랜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Canvas Worldwide 설립으로 미국 미디어 구매를 내재화함으로써 미국법인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일감몰아주기 규제 적용이 제외되면서 국내 그룹사 물량이 회복되고, 2016년 볼륨 모델의 글로벌 출시와 브라질 올림픽 및 유로 2016에 따른 마케팅비 집행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취약했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향후 추가적인 취급고 확보가 기대되고, 현대차그룹의 중국 마케팅비 비중 증가를 통한 전사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조628억원(yoy +18%), 영업이익 967억원(yoy +24%), 영업이익률 9.1%(yoy +0.5%p)를 예상하고, 향후 매년 약 15%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배당성향은 2013년 10%, 2014년 15%,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고성장으로 오버행 출회시 수량 확보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인 MSPE 컨소시엄의 540만주(지분율 27.0%) 보호예수가 1월 18일자로 만료된다”라며 “일부 물량 출회시 오히려 수량 확보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