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료용 효소제인 씨티씨자임(성분명: 베타-만난아제, CTCZYME)은 지난 16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발표했다. 2016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이 기대된다. 미국은 전세계 사료의 약 25%를 생산하는 세계 1위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 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동사는 작년 12월 글로벌 제약사인 애보트(Abbott)사와 개량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필름형, B형간염치료제 필름형, 역류성식도염치료제 등 아시아 9개국(연간 약 1.2조원 시장)에 대한 판권 계약을 했다. 총 계약규모는 70억원 수준으로 향후 20년간 애보트(Abbott)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B형 간염치료제는 2015년 3Q애보트(Abbott)사와 대웅제약을 통해 필름형 제품으로 국내 매출을 시작했다.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 필름형 제품은 2015년 3Q부터 국내 매출을 시작했으며,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라필) 필름형 제품은 글로벌 87개국 계약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대만 등 순차적으로 ODM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6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매출액 1422억원(+18.0%, yoy), 영업이익 105억원(+276.3%, yoy)으로 전망된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15년 3Q 기준 매출비중은 동물약품 74.6%, 인체약품 25.4%를 차지한다"라며 "금년 동물약품 및 인체약품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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