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박소담, 영화감독 이해영, 개그맨 조세호, 배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MC들이 박소담이 출연한 '검은 사제들'과 배우 이엘이 출연한 '내부자들'을 모두 보지 않은 상태로 방송이 진행되자 개그맨 조세호는 "게스트들이 나온 영화는 최소한의 예의상으로라도 봐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박소담은 주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소주는 2병 정도고 맥주와 와인을 좋아한다고 솔직 고백했다.
박소담은 막간을 이용해 최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서 연기한 그룹 씨스타 노래에 막춤을 다시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처음에 수줍어할 때와는 달리 막상 음악이 나오자 박소담은 숨겨온 흥을 폭발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막춤을 본 MC들은 섹시하고 청순하다며 모두 입을 모았다.
이어 영화 '내부자들'에서 주은애 역으로 화제를 모은 이엘은 성형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조세호가 진짜 한 군데도 안 고쳤느냐고 다그치자 이엘은 한 군데도 손대지 않았다고 밝혀 순수 자연미인임을 입증했다.
이날 규현은 "이엘 몸매 중 가장 자신 있는 곳이 엉덩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이엘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뒤를 돌아 히프를 가리키며 원래 '오리궁뎅이'라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