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이사와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이 최근 혼인 17년 만에 갈라섰다. 이부진 이사는 삼성 그룹 재벌가의 손녀딸이고 임우재 고문은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평사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14일 이부진 이사가 친권과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이혼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임우재 고문이 항소의 뜻을 밝혀 그 배경에 대한 설들이 떠돌고 있다.
'강적들' 멤버 이봉규는 '재산 분할에 대한 욕심이냐, 그동안의 서러움에 대한 복수냐"라며 임우재 고문의 항소와 관련된 세간의 평들을 소개했다.
이에 MC 김성경은 "저는 그냥 (삼성을) 박차고 나왔으면 좋겠어요"라며 개인적인 의견을 내세웠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인철 이혼전문변호사는 임우재의 대부분 재산이 혼인 이후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원래 있었던 재산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인철 변호사는 이날 일부 재벌가에서 비밀리에 이뤄지는 혼전계약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혼전계약서는 이혼 시 재산을 지켜주는 것으로 필요한 사람은 써도 좋다는 것.
TV조선 '강적들'(CP 이문혁, PD 민병주·김하나)은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