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진원생명과학·오리엔트바이오·명문제약·유니더스·우진비앤지 상한가 마감 왜?

공유
3

진원생명과학·오리엔트바이오·명문제약·유니더스·우진비앤지 상한가 마감 왜?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찾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주식시장에서도 지카바이러스 테마주로 이름을 올리며 진원생명과학·오리엔트바이오·명문제약·유니더스·우진비앤지 5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지카바이러스 테마주로 엮인 이유도 가지가지다.

진원생명과학은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뇌염백신 원료를 생산한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멀미약 생산업체로 잘 알려진 명문제약은 모기 퇴치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것으로도 알려지며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세계 1위 콘돔업체 유니더스는 중국업체와 콘돔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호재에 지카바이러스가 성관계 등 사람 간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지며 지난달 29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우진비앤지는 모기를 유충간계부터 죽일 수 있는 살충제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스프레이식 살충제 용기에 부착되는 캡 또는 각종 제관을 제작하는 대륙제관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테마주 급등세에 대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작년 메르스 사태 때도 막연한 기대감에 백신 관련주가 급등하다 곧바로 급락세로 돌변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