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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롯데하이마트, 저마진 상품비중 증가로 수익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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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롯데하이마트, 저마진 상품비중 증가로 수익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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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4Q15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 (+5.3%YoY), 265억원 (-10.7%YoY,영업이익률 2.6%)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영업이익 320억원)를 하회했다.
저마진인 모바일 상품군 위주로 성장함에 따라 전사 매출총이익이 하락했으며, 임차료 등의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201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 +11% 성장한 4.1조원, 1,7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AV가전은 매출하락세 (-4%YoY)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지만 백색가전 (+7%YoY), 정보통신 (+7%YoY), 생활가전 (+8%YoY)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전체 매장 내에서 샵인샵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마트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이 기대되는 모바일 및 생활가전 상품군은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가전전문점 시장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정보통신 및 생활가전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온라인몰 재정비를 통해 온라인/모바일쇼핑시장 성장에도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동사는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