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 제외)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8억원(+5.6%, y-y)과 742억원(-32.0%, y-y)으로 당사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식품 부문 전반의 추석 관련 재고 반품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생각보다 컸다. 또 신제품 론칭이 활발했던 가공식품 부문의 판촉비가 일회적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라이신 가격이 계속 하락한 것 등이 원인이다.
가공식품 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 흐름에 큰 변화가 없고(영업이익 성장률 14.8% 전망), 라이신 가격의 점진적 상승 확인되고 있어 바이오 부문도 이익 규모 커질 것(영업이익 성장률 44.4% 전망)으로 보인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컸던 식품 부문 추석 관련 재고 조정 효과, 일시적인 판촉비 상승, 라이신 가격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16년 가공식품의 두자릿수 성장 전망 유효하고, 바이오 점진적 제품 가격 상승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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