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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CJ제일제당, 4분기 실적하회…가공식품·바이오 등 핵심성장동인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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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CJ제일제당, 4분기 실적하회…가공식품·바이오 등 핵심성장동인 이상무"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나 회복이 가능하다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했다.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 제외)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8억원(+5.6%, y-y)과 742억원(-32.0%, y-y)으로 당사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식품 부문 전반의 추석 관련 재고 반품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생각보다 컸다. 또 신제품 론칭이 활발했던 가공식품 부문의 판촉비가 일회적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라이신 가격이 계속 하락한 것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두 가지 핵심 성장 동인의 방향성 크게 변함 없다는 진단이다. 4분기의 실적 부진은 단기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약 12% 성장할 전망이다. 두 가지 핵심 이익 동인들의 방향성이 긍정적이다.

가공식품 부문의 시장 지배력 강화 흐름에 큰 변화가 없고(영업이익 성장률 14.8% 전망), 라이신 가격의 점진적 상승 확인되고 있어 바이오 부문도 이익 규모 커질 것(영업이익 성장률 44.4% 전망)으로 보인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컸던 식품 부문 추석 관련 재고 조정 효과, 일시적인 판촉비 상승, 라이신 가격 하락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며 "16년 가공식품의 두자릿수 성장 전망 유효하고, 바이오 점진적 제품 가격 상승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