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36)은 11일 방송되는 tvN 리얼 예능 '배우학교' 2회에서 로봇연기· 발연기 논란을 빚자 자퇴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으나 이를 참아내고 눈물을 흘리며 혼신의 연기를 펼쳐보인다.
연출을 맡은 백승룡 PD는 "장수원이 정말 로봇처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촬영 초반 자퇴를 결심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 했으나 2회에서는 로봇의 진화가 시작된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tvN '배우학교'는 연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출연해 탤런트 이원종(51), 장수원(36), 개그맨 이진호(30), 방송작가 유병재(28), 발연기 논란을 빚은 또 한 명의 멤버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22), 탤런트 박두식(29), 심희섭(30)에게 직접 연기 지도를 한다.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