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SBS아침 일일극 '내사위의 여자' 30화에서 김현태(서하준 분)는 최재영(장승조 분)에게 "제가 수경(양진성 분)씨 좋아해서 수경씨 조건 주변상황 신경 안 쓰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힌다.
이가은(윤지유 분)은 현태와 수경이 자주 어울리는 것을 보며 "수경씨 만나봤자 오빠만 상처받아"라고 충고하자 현태는 그런 가은을 보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라며 돌아선다.
수경은 재영에게 "현태씨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밝히자 재영은 "그럼 데이트는 현태랑하고 실컷 놀다가 결혼은 나랑 하자"고 주장하며 수경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수경은 그런 재영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한다.
정미자(박상아 분)가 결혼날짜 정했다며 다음달 10일이라고 하는 말에 수경은 놀라고 박태호(길용우 분)는 딸 수경에게 "결혼날짜 정했다는 소리 들었지"라며 "너라도 조용히 결혼하라"고 호통친다.
한편 마선영(황영희 분)은 남편 최달석(김하균 분)의 불륜을 의심해 백진주(한영 분)를 찾아가 "내가 최달석 와이프다. 이년아"하며 머리끄덩이를 냅다 쥐어뜯는다.
이진숙(박순천 분)은 방여사(서우림 분)의 주소를 알아내고 용기를 내어 집으로 찾아가지만 대문앞에서 깜짝 놀란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