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은 11일 하루 동안 관객 31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교도소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교도소 밖으로 내보낸 뒤 그를 통해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인 '검사외전'은 이번 주말 8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관객 5만4429명을 모은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알렉산드로 칼로니)에게 돌아갔다.
'아이엠스타: 꿈의 오디션'(감독 야노 유이치로)은 관객 2만1294명을 모으며 11일 개봉 첫날 3위에 올랐다. 투니버스에서 방송하는 일본 에니메이션의 극장판으로 톱 아이돌을 목표로 활동해온 주인공 '라임'이 단독 콘서트를 여는 과정을 담고 있다.
4위는 '캐롤'(감독 토드 헤인즈)로 두 여인의 사랑을 그리고 있으며, 5위는 '드레스메이커'(감독 조셀린 무어하우스)로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한 소녀가 패션디자이너가 되어서 25년 만에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