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상(박세영 분)은 오월(송하윤 분)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자 그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고, 시아버지 주기황(안내상 분)과 남편 세훈(도상우 분)은 혜상의 정체를 알아가면서 괴로워한다.
주기황은 오월이 교통사고가 난 청주 현장으로 사위였던 임시로(최대철 분)를 데려온다. 그 자리에서 임시로가 "어르신 며느리(오혜상)가 홍도(오월·송하윤) 죽음에 대해 다 알고 있는 게 분명해유"라고 말하자 주기황은 그의 멱살을 쥐며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고 달려든다.
이에 "직접 물어 보세유. 그렇지 않고서야 사고 현장을 어떻게 알아유"라는 임시로의 대답에 주기황은 깜짝 놀라 그를 쥐고 있던 멱살을 풀며 "혜상이가 거기 있었단 말이야" 라고 외친다.
강찬빈(윤현민 분)은 주차시비로 다투다 서로 주먹을 휘둘러 경찰서로 끌려가고 금사월(백진희 분)이 찾아가서 그 광경을 안타깝게 지켜본다.
사월은 친엄마 신득예(전인화 분)를 찾아가 "찬빈씨랑 가족들.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말씀해 주세요. 뭐든 다 할게요"라고 말씀드린다. 이에 신득예는 "네가 보금그룹으로 들어와. 그거면 다 된다"고 대답한다.
한편 보금그룹을 빼앗긴 후 신득예를 향해 복수심에 불탄 강만후(손창민 분)는 "혼자서 절대로 안 죽는다"며 거칠게 운전해서 신득예를 찾아가 이혼하자며 이혼합의서를 내민다. 이에 신득예가 "무슨 뜻이야"라고 묻자 강만후는 "우리 애들, 예정대로 결혼시켜. 당신 친 딸 내 며느리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야"고 대답한다.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MBC주말극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은 토·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51부 작으로 현재 6화를 남겨 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