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되는 '리멤버' 19화 부제는 '법보다 위에 있는 건 네가 아니라…진실이야'로 서진우(유승호 분)는 세상에 진실을 알리기 위해 최후 진술을 준비한다.
남규만(남궁민 분)은 자신의 목을 죄어 오는 서진우를 찾아가 "네가 이런다고 뭐 하나 달라지는 게 있을 것 같애"라고 협박하고 진우는 "법정에서 보자. 남규만"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에 규만은 분노가 폭발해 "안 봐. 안 봐"라고 눈을 크게 치켜뜨고 막무가내로 소리친다.
혼자 일호그룹 사무실로 돌아온 남규만은 계속해서 "나 법정 안 갈거야"라며 발악을 한다.
강석규(김진우 분)는 남규만의 비서였던 친구 안수범이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박동호(박성웅 분)는 편상호(김지훈 분) 사무장과 함께 안수범을 찾아 나선다.
박동호(박성웅 분)는 남일호, 홍무석과 마주 서서 "두 분 나란히 감옥에 넣어 드릴 테니까 늘그막에 인생 공부나 다시 하라"고 이른다.
남규만은 홍무석에게 "나 좀 살려 달라"고 떼를 쓰고, 이인아(박민영 분)는 자동차를 타고 도망가는 남규만을 찾았다고 진우에게 연락한다. 이에 진우는 "내가 따라 붙을게"라며 규만을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20화로 제작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가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서재혁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현재 2화를 남겨 두고 있으며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