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영상에 따르면 은수(최강희 분)가 없는 틈을 타서 미래(갈소원 분)의 방으로 들어 온 강일주(차예련 분)는 오랜 혼수상태에 있던 미래가 눈을 뜨는 것을 보고 기겁한다.
일주는 눈 뜬 미래를 보고 온 뒤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강석현(정진영 분)은 그런 딸 일주를 보며 "너 그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니"라고 묻는다. 일주는 "은수가 이 집에 들어 와서 한 말 다 거짓말이었다"고 일러 바친다.
진형우(주상욱 분)는 강석현을 찾아오고 이를 본 일주는 아버지 강석현에게 "형우가 아버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석현은 일주에게 "그만 나가"라고 소리친다.
한편 미래는 병실을 방문한 진형우 앞에서 또 다시 눈을 뜨고 형우는 깜짝 놀라 "너 지금 눈을 뜬거야"라고 감격한다. 은수는 눈을 뜬 딸 미래에게 "눈 한번 깜빡해 봐"라고 요청하고 미래는 엄마의 말을 알아 듣고 눈을 깜빡거린다. 은수는 그런 딸을 보며 "금방 깨어나겠구나"라고 울먹인다.
그 순간 강석현이 미래의 병실로 들어오면서 진형우와 은수가 함께 있는 것을 본다. 석현은 비서에게 미래의 주치의인 "그레인키 박사에게 연락해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전하라"고 한다. 이에 진형우는 "목숨을 담보로 해서 협상을 해? 당신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도 않아?"라고 호통친다.
미래가 눈을 뜨자 석현은 은수에게 집으로 다시 들어오라고 한다. 석현은 여러 번 쓰러지는 자신의 증세가 이상해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치매 진단을 받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