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0.25% 약보합 마감…외국인 선물·비차익 프로그램매수로 '선방'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지수선물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 중국상해증시가 3% 넘게 급락한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다.

29일 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232.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중국상해증시가 급락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32포인트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으나 9시 30분 이후 매수전환했다. 오후장들어 매수세를 강화하며 총매수규모는 1754계약에 달한다.

반면 개인, 기관투자자는 각각 875계약, 1196계약 매도했다.

특히 비차익거래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매도로 일전을 벌였다. 외국인은 약 3103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2404억원을 내다팔며 외인이 비차익수급에서 승기를 잡았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 쪽은 89억원 매물이 나온 반면 비차익거래는 683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은 12만5777계약으로 전거래일 대비 6.69%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2802계약 증가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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