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6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0.8%보다 0.5% 상승한 1.3%를 기록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1.2%로 각각 상승했으며 집세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률을 보였다.
서비스는 지난 달과 동일한 2.4%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기·수도·가스는 8.0%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에 비해 식료품·비주류음료는 2.4%, 의류·신발 0.9%, 오락·문화 0.7%, 주택·수도·전기·연료 0.3%, 음식·숙박이 0.2%로 각각 상승했다. 교통은 1.4% 하락했다.
2월 주요 등락 품목으로 양파가 118.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파 83.8%, 배추 65.5%, 마늘이 48.9%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풋고추(-14.9%), 오이(-14.0%), 혼합곡(-11.9%), 닭고기(-9.1%) 등은 하락했다.
16개 시·도별 전월 대비 소비가물가 동향은 부산은 0.8%, 광주·경기·전남은 0.5%, 서울,대구, 인천, 충북, 충남, 경북, 경남은 각각 0.4% 상승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