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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홈 IoT는 '재미와 건강'…"2018년 전체 IoT 시장 1위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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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홈 IoT는 '재미와 건강'…"2018년 전체 IoT 시장 1위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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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KT가 펀앤케어‘Fun&Care’로 차별화된 사물인터넷(IoT)으로 오는 2018년까지 전체 IoT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는 3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사옥에서 ‘KT 기가 IoT 홈 설명회'를 열고 올해까지 총 30여 종의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는 홈 IoT의 키워드로 건강, 안전, 편리 등을 제시했다. 또한 ‘GiGA IoT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사업자간의 협력과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헬스테인먼트’로 홈 IoT 서비스 특화…'재미'요소 반영

BC카드 소속 골프선수 김혜윤(사진 왼쪽), 모델(사진 가운데),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사진 오른쪽)이 골프퍼팅, 헬스바이크, 헬스밴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BC카드 소속 골프선수 김혜윤(사진 왼쪽), 모델(사진 가운데),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사진 오른쪽)이 골프퍼팅, 헬스바이크, 헬스밴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KT는 이날 행사에서 올레tv 가입자가 이용 가능한 ‘GiGA IoT 헬스밴드’ 외에도 곧 출시 예정인 ‘GiGA IoT 헬스바이크’, ‘GiGA IoT 헬스 골프퍼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올레tv에서 제공되는 운동프로그램 영상과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반영해 타사와 차별화했다.

GiGA IoT 헬스밴드는 국민 헬스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올레tv에서 숀리의 동영상을 보면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을 수 있다.

GiGA IoT 헬스바이크와 GiGA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바이크 주행을 하거나 퍼팅 연습을 하는 것처럼 설계돼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홈 IoT를 개인별 맞춤형 IoT 건강 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

KT는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에 건강 관련 빅데이터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탑재해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GiGA IoT 헬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 추진 중인 진단→ 가이드→ 모니터링→ 피드백의 자동 센싱 알고리즘도 프로그램이 완성 되는대로 ‘GiGA IoT 홈’서비스와 연계할 나갈 예정이다.

◆ 개방과 협력으로 IoT 생태계 조성


KT는 292개에 달하는 회원사가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IoT 연합체인 ‘GiGA IoT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공동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자사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음성인식, 영상인식, 그리고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KT가 가진 기술과 자원을 개방하고 파트너사들이 이를 토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삼성전자의 IoT플랫폼인 '아틱'과 IoT Makers와도 연동을 마쳤다. 지난달 열린 MWC2016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지능형 홈 IoT 허브인 OTTO를 선보이기도 했다.

KT GiGA IoT 사업단장 송희경 전무는 “IoT 시장이 커질수록 이를 수용할 있는 인프라는 필수적이다”라며“KT가 가진 GiGA인프라와 올레tv와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홈 IoT 시장을 강화해 IoT 시장 1위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무는 KT가 그간 산업 IoT에 집중해 홈 Iot 시장 진출이 늦었다면서 "올해부터는 '펀앤케어(Fun&Care)'로 차별화한 홈 IoT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