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가 전자레인지 틈새시장을 노리고 업계 최소형 15L 사이즈로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기존 20L 제품 대비 외관사이즈는 35% 이상 줄인 것. 다만 조리 가능한 내부 실용면적은 20L 제품과 동일해 효율성을 높였다.
해외시장에서는 30여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 누적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중남미에서는 25만대, 유럽에서는 13만대를 판매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조리보다는 해동, 데우기와 같이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끈 것으로 해석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싱글족과 합리적 소비자층을 공략, 내수와 수출 모두 성공한 사례" 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전자레인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