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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머신러닝 접목한 '루빅스' 적용 후 다음뉴스 다양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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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머신러닝 접목한 '루빅스' 적용 후 다음뉴스 다양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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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실시간 이용자 반응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 ‘루빅스(RUBICS)’를 다음뉴스에 적용한 결과 뉴스 콘텐츠가 다양해졌다고 4일 밝혔다.

‘루빅스(RUBICS, Real-time User Behavior-based Interactive Content recommender System)’는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시스템이 기계 학습(머신러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카카오는 최근 루빅스 시스템을 활용한 ‘이 시각 주요 뉴스' 코너를 신설했다.

이용자들은 루빅스가 적용된 후 개인별 관심사에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에 대한 선별과 배치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루빅스 적용 후 다음 첫 화면에 노출되는 뉴스 콘텐츠들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한 번 본 뉴스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목록에서 제외되고 계속해서 새로운 뉴스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실제로 루빅스 적용 전에 비해 IT·과학 뉴스는 3.3배, 국제 뉴스는 5.1배, 문화생활 뉴스는 5.5배 이상 노출량이 늘어났다.

카카오 루빅스TF 박승택 박사는 “루빅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사에 맞는 뉴스를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스포츠 종목 등과 같이 좀 더 세분화된 맞춤형 뉴스를 추천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