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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리눅스 기반 새 SW 실행 예정…윈도 고집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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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리눅스 기반 새 SW 실행 예정…윈도 고집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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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처음으로 리눅스에서도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전망이다.

ZDnet은 7일(현지시간) MS가 기업 데이터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를 리눅스에서도 실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2년 전 핵심 소프트웨어 전략을 재고해보겠다는 뜻을 밝힌 이래 처음 나온 혁신적인 조치다.

MS는 윈도의 수익구조를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그동안 SQL 서버를 비롯해 MS의 모든 소프트웨어는 윈도에서만 실행할 수 있었다.

특히 스티브 발머 전임 CEO는 오픈소스 코드가 소프트웨어 상업 시장을 좀먹는 암적 존재라며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MS는 2013년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오피스 365'를 내놓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