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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상반기 공채 14일 시작…올해 9500명 채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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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상반기 공채 14일 시작…올해 9500명 채용 예정

CJ 남산 본사/사진=CJ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CJ 남산 본사/사진=CJ그룹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CJ그룹이 14일부터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올해 모두 9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10일 CJ그룹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4500명, 시간선택제 인턴십 5000명 등 모두 9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 경쟁력과 지속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며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류 접수는 14일부터 22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지원 자격은 2016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대졸 신입 전형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0개 주요 계열사의 직무를 선택, 지원해야 한다. 4월 초 서류 전형 합격 발표 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 및 임원 면접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글로벌 인재 전형은 분리해 모집한다. 일반 전형은 어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지만 글로벌 인재 전형에서는 어학을 포함한 글로벌 역량 중심으로 평가한다.

같은 기간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하계 인턴 전형과 전역 장교 전형도 함께 진행한다. 인턴 전형도 하계 인턴 전형과 해외 학부생 인턴 전형으로 분리한다. 해외 학부생 인턴 전형은 해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현지에서 채용 설명회와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 CJ그룹의 정규직 신입사원 전체 규모는 지난해(3760명)보다 늘었다.

시간선택제 인턴십은 계약기간의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다. 회사가 정한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정규직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복리후생, 학자금 지원, 서비스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다수 조사에서 CJ그룹이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그룹 1위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신입 채용 전형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