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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3월물 해피엔딩, 외국인 선물·프로그램 폭풍매수로 1.46%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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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3월물 해피엔딩, 외국인 선물·프로그램 폭풍매수로 1.46%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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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춤추는 마녀는 없었다.

마녀가 춤추는 날로 시장변동성이 큰 날로 비유된 3월 선물옵션만기일에서 3월물은 강세로 해피엔딩했다.
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46% 상승한 243.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의 해피엔딩을 이끈 투자주체는 외국인이었다.

외인은 오전 10시 30분을 기점으로 방향성을 정했다. 이전에 순매수로 대응했으나 그 규모는 300계약-800계약에 머물렀다. 하지만 10시 30분 이후 매수강도를 높이며 매수물량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총매수규모는 8123계약에 달한다.

특히 시장에서 매수여력의 한계를 우려하던 프로그램비차익거래에서 무려 4075억원을 매수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도 1464억원 '사자'에 나섰다. 선물·프로그램 차익·비차익 모두 매수로 대응한 셈이다.

반면 기관투자자, 개인은 각각 1669계약, 4469계약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도 매수우위가 뚜렷했다. 차익거래 1643억원, 비차익거래 2015억원으로 순매수규모도 컸다.
거래량은 15만9376계약으로 전거래일보다 34.20%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2만423계약 급감했다.

한편 11일부터 지수선물 6월물이 새롭게 거래된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을 주도하는 형국으로 외인의 방향성을 어느 쪽으로 잡느냐에 따라 6월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