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1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북미 딜러 행사에는 코스트코, HH그레그, 콘스 등 거래선 관계자 300여명이 몰렸다.
이 자리에서는 △퀀텀닷 기반의 SUHD TV가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화질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해 리모컨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TV의 사용자경험(UX) △사물인터넷(IoT) 허브 기능을 통해 펼쳐지는 일상 속 새로운 스마트라이프 등을 시연했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기술과 UHD 화질 핵심인 1000 니트(nit)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이 호평을 받았다.
HH그레그의 밥 리스벡 사장은 "SUHD TV 화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사실에 가까운 색 표현력과 HDR 기술로 강렬한 태양 빛부터 밤하늘의 별빛까지 담아내는 디테일을 살린 화질은 미국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37%(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52.7%(금액기준)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 3위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