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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밥도둑' 초판 3일만에 매진…인세 전액 결식아동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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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밥도둑' 초판 3일만에 매진…인세 전액 결식아동에 기부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황석영의 에세이집 '황석영의 밥도둑' 초판 5000권이 3일만에 매진됐다.

출판사 교유서가는 14일 "지난 7일에 출간된 '황석영의 밥도둑'이 사흘 만에 초판 5000부가 전부 팔렸다"고 밝혔다.
개정판인 이 책은 전자책 없이 종이책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2001년 출간된 '노티를 꼭 한 점만 먹고 싶구나'에 두 편의 글을 추가해 새로 엮었다. 현재 3쇄까지 출판돼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등에서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라 있다.

황석영은 초판 인쇄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한다. 출판사 또한 책 한권 판매당 결식아동에게 밥 한 그릇을 기부하기로 했다.

교유서가 관계자는 "초판 한정으로 결식아동을 후원할 계획이었으나 좋은 반응으로 기부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석영의 밥도둑'은 음식을 모티브로 삼아 굴곡진 현대사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