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화려한 유혹' 46화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진형우(주상욱 분)는 심장바미로 사망한 강석현(정진영 분)의 사인을 두고 권수명(김창완 분)을 압박하고, 신은수(최강희 분)는 권수명이 처음부터 자신을 철저하게 이용하기 위해 강석현에게 소개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45화에서 아버지 강석현의 장례식 후 진형우를 만난 강일주(차예련 분)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시아버지 권수명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하며 혼란에 빠졌다. 이후 강일주는 권수명의 차에 몰래 올라타 블랙박스를 살폈고 그 장면을 비서가 발견하고 권수명에게 보고했다.
46화에서 권수명은 은수에게 강석현의 살인교사죄를 뒤집어씌우고 며느리 강일주를 불러 "넌 나를 의심했지?"라고 몰아세운다.
강석현의 사인을 조사하던 진형우는 그가 다녔던 병원을 방문해 "당신네 선생이 사람을 죽이고 싱가포르로 출국했다는 사실 몰라요?"라고 추궁하며 연락처를 대라고 하자 간호사는 모른다고 부인한다. 이에 진형우는 "그런 식으로 감춰주면 당신도 공범입니다"라고 선언한다.
진형우는 권수명을 찾아가 멱살을 쥐고 "당신이 사람을 죽여 놓고 왜 죄없는 사람한테 누명을 씌우냐"고 질책한다. 이에 권수명은 "신은수가 니 약점이니까"라고 응수한다.
신범수(김형규 분)는 "홍명호와 문선호에 대한 단서를 알아냈다"고 진형우에게 알린다. 문선호와 홍명호는 어린 시절 같은 고아원 출신. 현재 문선호는 요양원에서 자신이 홍명호라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 홍명호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현재 5화를 남겨 둔 가운데 강석현이 숨겨 놓은 수천억원 대의 비자금을 독차지 하려는 권수명의 음모와 그에 대한 신은수의 대응은 어떻게 그려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MBC 월화극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김희원, 극본 손영목·차이영)은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