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리얼스토리 눈' 살인사건 부른 의처증 조명

공유
5

'리얼스토리 눈' 살인사건 부른 의처증 조명

14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의처증이 부른 비극적인 결말을 조명한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의처증이 부른 비극적인 결말을 조명한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4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459화에서는 의처증으로 이웃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을 다룬다.

지난 5일 남양주의 한 주택가에서 박씨가 온몸이 흉기에 찔린 채 피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몇 시간 후 인근 카페에서는 카페 주인을 노린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토요일밤 조용한 주택가에서 몇 시간 차이로 벌어진 두 사건의 범인은 동일인물로 수사 결과 범인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정씨(61)로 밝혀졌다. 그는 이번 범행을 위해 흉기를 준비하고 수차례 사전 답사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정씨는 범행후 인근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그가 이웃주민을 노린 범행 동기는 바로 의처증이다. 부인의 외도를 의심한 정씨가 벌인 범행이라는 것. 평소 조용한 성격의 정씨는 활달한 성격에 술자리를 즐긴 부인과 자주 불화를 겪었다고 한다.

외향적인 아내의 성격으로 정씨 부부는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이들의 갈등은 계속됐고 급기야 살인에 방화까지 저지른 것.

게다가 정씨가 이웃을 노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사랑이란 이름 뒤에 숨겨진 의처증으로 정씨는 그 전에도 수차례 이웃을 위협했다고.

남편의 신뢰를 받지 못한 아내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남편의 비극적인 결말이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1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