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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LG디스플레이, 공급부족으로 패널가격상승…목표주가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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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LG디스플레이, 공급부족으로 패널가격상승…목표주가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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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패널 공급부족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패널이 공급부족 직면, 1년 만에 가격상승 기대된다는 게 근거다. 2015년 2월부터 1년 이상 하락이 지속된 TV 패널가격 (평균 40% 하락)은 2분기부터 일부 제품의 상승전환이 기대되고 하락 폭도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① TV 세트업체의 패널재고가 정상수준에 진입하며 4월부터 스포츠 이벤트 (6월: 유로 2016, 8월: 브라질 올림픽)를 대비한 TV 패널 구매가 필요한 상태에서, ② 대만 지진 영향으로 이노룩스 공급차질이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길어지고, ③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TV 패널의 수율 개선도 2~3개월 추가 소요되어 TV 패널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1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가 시작되어 실적바닥을 확인할 전망이다. 또한 2분기에는 월별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LG디스플레이 상반기 영업적자는 1333억원 (1분기: 1192억원,2분기: 141억원)으로 상반기 컨센서스 영업적자 2726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하반기 영업이익은 514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패널가격이 급락하며 20% 하락하였다. 그러나 1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를 고려할 때 지난 1년간 우려는 기대로 전환될 시점으로 판단된다"라며 "특히 올 하반기부터 동사는 OLED TV 패널 출하확대로 비교적 큰 폭의 OLED TV 적자축소가 예상되어 LCD 수급개선에 따른 가격상승등과 맞물리며 향후 주가의 상승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