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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마음 쓱(SSG) 성공?"···신세계 간편결제 SSG머니, 충전금액 2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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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마음 쓱(SSG) 성공?"···신세계 간편결제 SSG머니, 충전금액 200억원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머니가 충전금액 200억원(지난 9월~올해 2월 6개월 기준)을 넘어서며 순항 중이다.

SSG머니 충전횟수는 총 35만 건으로, 계산해보면 하루에 1923건, 약 1억원어치가 무통장입금·카드결제 등을 통해 충전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SSG머니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신세계포인트 △씨티포인트 △하나머니 △KB포인트리 △OK캐시백 △신세계상품권 등의 전환금액이 현재까지 총 25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SSG페이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차별화 서비스인 SSG머니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위드미 등 신세계 계열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결제 수단으로, 무통장 입금이나 신용카드, 상품권, 포인트 등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놨지만, 선불형 SSG머니와 후불형 신용카드 간편결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SSG페이 뿐이다.

특히 SSG머니는 지인에게 쉽게 선물하거나 용돈을 줄 수 있고, 현금으로 결제한 뒤 잔돈을 SSG머니로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설을 앞둔 지난 1월 SSG머니 충전 금액은 그 전 달인 12월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설맞이 세뱃돈이나 부모님 용돈을 SSG머니로 주는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SSG페이는 SSG머니 외에도 다른 간편결제에는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SSG페이는 전국 3000여개 ‘청호이지캐쉬 ATM’ 기기에서 SSG머니를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SSG페이 앱에서 ‘ATM출금’ 메뉴를 선택한 후 ATM기에서 금액 설정 후 현금을 출금하는 구조다.

또 신세계TV쇼핑 방송 중 화면 QR코드를 찍어 해당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TV결제 서비스' 운영 중이다.

신세계는 "SSG페이는 작년 7월 오픈 이후 지금까지 설치자수 기준 140만이 넘어섰다"며 "향후에도 SSG페이를 은행 계좌 연동 서비스, 교통카드 기능, 아파트 관리비 납부 서비스 등 실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고 전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