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들을 확인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갤럭시S7 모델은 '블랙 엣지 오닉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삼성의 무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대표와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IT모바일) 부문 사장은 갤럭시S7 엣지 블랙 오닉스를 사용 중이다.
또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커뮤니케이션팀장)과 정현호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인사팀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사장(전략1팀장) 등도 블랙 엣지를 쓰고 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원기찬 삼성카드사장, 윤용암 삼성증권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사장 등 일부 사장들은 '실버 엣지'를 신상 스마트폰으로 낙점했다.
지난 11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32GB는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퍼 티타늄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인 64GB의 경우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 사장단들이 엣지형 모델을 가장 많이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적 차별성'이 한 몫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4월 갤럭시S6가 출시됐을 당시 삼성 사장단들은 '갤럭시 S6 엣지 골드 플래티넘'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