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방송되는 KBS 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7화에서 우르크 지역에 발생한 강진 이후 구조작업을 펼치던 유시진(송중기 분)은 여진으로 또 한 번의 위기를 맞는다.
이에 윤명주는 서대영의 얼굴에 묻은 흙을 닦아주면서 "당신은 어땠는지. 내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했을 것 같은데"라고 대꾸한다.
앞서 방송된 6화에서 우르크 지역에 발생한 강진으로 한국인들이 건설하던 발전소가 무너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살아 남은 사람들은 구조 작업을 서둘렀다. 지진이 발생할 당시 한국에 와 있던 모우루 중대 중대장 유시진 대위는 다시금 우르크 현장으로 달려가 강모연의 생사를 확인했다.
7화에서 유시진 대위는 인명구조 작업을 하러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속으로 들어간다고 강모연(송혜고 분)에게 인사를 하고, 강모연은 따라 나서겠다고 한다.
구조 작업 도중 여진이 발생해 또 한 번의 생사가 갈린다.
지상에서 구조 소식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여진으로 또 한 번 놀라고, "발전소 쪽 빨리 확인해"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지반이 약해져서 2차 붕괴 위험까지 도사린 상황 속에서 급기야 무전까지 끊기는 사태가 발생한다.
KBS2 공사창립특별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본 김은숙·김원석)는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