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후원 규모는 국내 스폰서십 중 최상급인 공식파트너 수준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특히 롯데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올림픽 공식 인증 기념상품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백화점, 면세점 등 기존 영업장을 활용해 의류, 패션소품, 책자, 쥬얼리, 인형 등의 올림픽 기념상품 공식판매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경기장 인근에 기념품 전문샵과 공항과 터미널 내 스토어 건설도 투자한다.
롯데는 이번 협약으로 공식파트너 명칭 활용, 대회 마크 사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받게 된다.
한편 이번 후원 협약이 가능했던 이유는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야기 한다.
지난 1월에도 신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테스트 이벤트에 50억원을 후원한 바 있어 스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