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된 국민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엠넷 '프로듀스 101' 이번 주 미션인 콘셉트 평가전에서 김소혜가 속한 '같은 곳에서' 팀이 1위에 오르면서 베네핏 15만표를 가져가는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소혜는 첫 번째 미션 공연에서 현재 1, 2차 투표 1위에 오른 김세정의 1대 1지도로 댄스를 소화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당시 배윤정 트레이너는 노래와 춤 둘 다 서툰 김소혜를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으면 열심히 해봐"라는 조언을 했고 김소혜는 오직 연습으로 답했다.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은 하룻밤 동안 일취월장한 김소혜를 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김소혜는 101명의 연습생 중 62명 만 남기고 나머지는 짐을 싸야 했던 첫 번째 방출자가 나온 1차 순위 발표에서 11위에 올랐다. 이후 35명 만 남긴 두 번째 순위 발표에서 8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사회를 맡은 장근석의 "정말로 연습만이 살길이고 결국 연습하면 이렇게 성장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무대"라는 멘트는 마치 김소혜를 두고 한 말처럼 느껴졌다.
15만표의 베네핏을 가져간 '엠넷의 딸' 김소혜가 3차 투표에서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차 투표는 19일 오전 11시에 마감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