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방송되는 MBC 일일극 '내일도 승리' 101화에서 서동그룹 서동천(한진희 분) 회장은 사위 차선우(최필립 분) 부사장의 악행으로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서동그룹 나홍주(송원근 분) 본부장은 회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친아버지 서동천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긴다. 동천은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가족들은 서동천이 뇌종양을 앓고 있음을 알게 된다.
101화에서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홍주에게 가족들이 들이닥쳐 '어떻게 된 일이냐'고 다그친다. 서동천 회장의 부인 지영선(이보희 분)은 "멀쩡하던 양반이 왜 쓰러졌느냐"고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동천의 딸 서재경(유호린 분)도 "어떻게 된거냐"고 홍주에게 따진다.
지영선은 서동천 회장 병문안을 오는 한승리(전소민 분)를 보고 "너가 여긴 왜 와?"라고 막아선다. 승리는 "회장님이 쓰러지셨는데 당연히 와 봐야지요"라고 대답한다.
이에 영선은 "니 걱정 따윈 필요없어"라고 매몰차게 쏘아붙인다.
영선은 남편 서동천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이 이해가 안 가서 사위 차선우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본다.
둘 사이의 대화를 들은 재경은 엄마 영선에게 "무슨 비리를 저질렀다는 거야"라고 묻고 영선은 선우에게 "자네도 몰랐나"라고 따진다.
한편 재경과 영선은 서동천이 뇌종양이란 사실을 알고 놀란다. 재경은 "아버지 어쩌면 좋아"라고 걱정하고 영선은 "숨길 게 따로 있지 어쩜 그걸 숨겨?"라고 분노한다.
아버지의 가업인 전통간장의 맥을 잇기 위해 한승리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MBC 아침 일일극 '내일도 승리'(연출 정지인·오승열, 극본 홍승희)는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