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분의 1단위의 나노 입자가 색을 냄으로써 자연색 그대로의 컬러를 표현하며, HDR 1000 기술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세밀한 표현까지 모두 살려주어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퀀텀닷 기술을 SUHD TV에 적용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출시된 차세대 SUHD TV는 49인치형부터 최대 88인치형까지 총 14개 모델이다. 또 커브드 TV 모델 10개, 65인치형(163cm) 이상 초대형 모델 8개다.
SUHD TV 신제품은 무엇보다 퀀텀닷 소재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한 덕분에 더 밝은 화면과 더 순수한 컬러를 표현한다. 전 모델에 최대 1000니트(nit) 밝기의 'HDR1000' 기술을 채용, 할리우드 영화사의 프리미엄 영상도 왜곡없이 표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TV 리모컨 하나로 TV는 물론 케이블TV 등의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4월 말까지 65인치와 55인치형 SUHD TV KS9500, KS8500 시리즈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5년의 무상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신제품 출고가 역시 최대 90만원 인하해 KS9500 모델 기준으로 65인치형 699만원, 55인치형 469만원이며, KS8500 기준으로 65인치형 639만원, 55인치형 409만원이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