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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초콜릿 복근 멋있지 말입니다"…"총상 입은 아구스 살려라" 인도주의적 관점 견지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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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초콜릿 복근 멋있지 말입니다"…"총상 입은 아구스 살려라" 인도주의적 관점 견지해 눈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로 출연하는 송중기가 복근을 드러낸 채 통화를 하고 있는 사진을 22일 자신의 팬클럽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사진=송중기 팬클럽 인스타그램 캡처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로 출연하는 송중기가 복근을 드러낸 채 통화를 하고 있는 사진을 22일 자신의 팬클럽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사진=송중기 팬클럽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으로 전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송중기가 복근이 보이는 상남자 사진을 공개했다.

송중기는 22일 자신의 팬클럽 인스타그램에 상의를 벗은 모습으로 복근을 드러낸 채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송중기는 초콜릿 복근이 뚜렷한 탄탄한 상체를 드러낸 모습으로 누군가와 진지하게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천사와 악마의 유일한 차이점은 옷을 입었느냐? 안 입었느냐?이지 말입니다(Angel or demon? The only difference is with or without cloth)", "하나님. 맙소사! 말이 필요 없습니다(Omg. I have nothing to say)", "훌륭한 몸매(身材一级棒)" 라고 쓴 영어를 비롯해 한국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댓글이 달려 송중기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본 김은숙·김원석)는 23일 밤 9화가 방송되면서 중반을 넘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진으로 유실됐던 지뢰가 터지면서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유시진(송중기 분)이 침착하게 대처해 강모연(송혜교 분)과 함께 사지에서 살아나오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또 우르크를 방문한 윤중장(강신일 분)은 딸 윤명주(김지원 분) 중위와 서대영(진구 분) 상사의 결혼을 허락하는 결단을 내렸다. 단 서대영에게 군복을 벗으라는 조건을 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마지막 장면은 도깨비 마을에서 맞부딪힌 유시진과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와의 대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아구스는 총으로 유시진과 강모연을 위협하다가 인신매매 대상이었던 어린 소녀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
강모연은 총상을 입은 아구스를 보며 "살려내면 나쁜 일을 얼마나 더 많이 할지 몰라 살리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유시진은 "당신은 의사니까 그를 살려야 한다. 죽이는 것은 내몫"이라고 해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음을 확인시켰다.

가상 재난 지역 우르크에서 성공과 사랑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는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극 KBS2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백상훈, 극본 김은숙·김원석)는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