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되는 KBS1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 104화에서 봄(송지은 분)은 송제니(정다솔 분)의 호텔방에 있는 강마루(이재준 분)를 보고 깜짝 놀란다.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부인하던 봄은 제니의 방으로 가게 된다. 제니는 봄에게 호텔 방문을 열어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실을 말하지 말 것"이라며 "마루는 봄이씨를 걱정하던데"라고 약을 올린다.
방으로 들어 온 봄은 마루를 보고 깜짝 놀라며 "마루야. 너가 왜 이 방에 있어"라고 묻는다. 그런 봄에게 제니는 "봄이씨는 마루를 못 믿나봐요"라고 이죽거린다.
앞서 방송된 103화에서 마루의 부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초원주점으로 이미달(유헤리 분)을 찾아온 제니에게 마루와 봄은 청첩장을 건넸다. 청첩장을 받은 제니는 초원주점을 나오자마자 분노하며 웨딩홀로 전화를 걸어 "내가 신부인데 결혼식을 취소하겠다"고 통보를 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104화에서 안길수(김유석 분)의 방해로 새로운 방식으로 이화송주를 급하게 만든 봄과 마루는 경연대회 마감 시간에 임박해 겨우 출품을 한다.
2차 심사를 앞둔 최종 경연 당일 안길수는 사장실에서 "아들 안태호(김민수 분)와 며느리 최아란의 작품을 잘 부탁드린다"며 심사위원에게 부정 청탁을 한다.
한편 강태준은 누군가의 사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전통주 경연대회 2차 심사를 기다리던 강마루에게도 경찰이 찾아와서 "아버지 강태준 일로 조사할 것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말한다.
전통주 복원 문제를 놓고 뺏으려는 자 안길수와 지키려는 자 배국희(최명길 분)가 각축을 벌여가는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욱, 극본 강성진·정의연)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