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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송지은, 이재준에 파혼 통보…"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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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송지은, 이재준에 파혼 통보…"우리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25일 밤 방송된 KBS 1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제니(정다솔)의 집요한 방해로 봄(송지은)은 강마루(이재준)에게 결혼식 다시 생각해보자고 통보했다./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5일 밤 방송된 KBS 1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제니(정다솔)의 집요한 방해로 봄(송지은)은 강마루(이재준)에게 "결혼식 다시 생각해보자"고 통보했다./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송지은-이재준 결혼 플랜에 이상 기류가 흘렀다.

25일 방송된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봄(송지은 분)은 제니(정다솔 분)의 집요한 방해 공작으로 마침내 강마루(이재준 분)에게 결혼식 재고를 통보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니는 "친구 이상은 안된다"는 마루의 단호한 행동에 격하게 저항해 심지어 봄이 보는 앞에서 강제로 마루에게 키스를 퍼부어 봄의 속을 뒤집었다. 그것도 모자라 "한국에 와줘서 고마워. 봄과의 관계는 정리할 게. 시간을 좀 줘"라는 거짓문자를 작성해 마치 마루가 보낸 것처럼 해서 봄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절정은 제니가 봄과 마루의 청첩장을 찢어서 봄의 노트북 위에 뿌려놓는 파렴치한 행동까지 한 것. 봄이 찢어진 청첩장을 발견한 순간 웨딩홀에서 예식 취소 확인 전화가 오고 때맞춰 제니가 봄의 사무실로 들어왔다. 제니는 "웨딩 취소됐냐"며 놀라는 척을 하더니 부인하는 봄을 보고 "그럼 마루가?"라며 묘란 미소를 짓고 사라졌다.

제니는 곧장 마루 사무실로 가서 "마루 너 결혼식 취소했어?"라고 물어 본뒤 "봄이씨가 예식장 취소전화하는 것 같다"고 둘러댔다. 제니는 뒤따라 온 봄에게 "봄이씨가 예식장 취소했어요? 왜 그랬어요?"라고 뻔뻔하게 되묻기까지 했다. 이에 봄은 "제니씨가 예식장 취소한 거 다 알아요"라고 하자 제니는 "내가 왜"라며 발뺌했다.

이에 깜짝 놀라는 마루를 본 제니는 "내가 취소했는데 그게 뭐 어때서?"라며 "마루. 너가 전에 봄이씨가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못 버리겠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결혼한다고 했지"라는 거짓말까지 t술술 쏟아냈다. 게다가 "봄이씨네 구질구질한 집구석 책임지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했지"라는 말까지 덧붙여 봄의 자존심을 마구 구겨버렸다

이 말을 들은 봄은 마루의 사무실을 뛰쳐 나오고 마루는 봄을 따라 나와 "오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봄은 "내가 너한테 부담이 맞다"며 "우리 결혼식 다시 생각해보자"고 통보했다.

배국희(최명길 분)가 맏딸 최아란(서이안 분)의 잘못을 덮어주기 위해 집도 내주고 풍길당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상황에서 미국서 갑자기 나타난 제니의 집요한 방해로 돈독했던 마루와 봄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봄을 향한 마루의 진심이 언제쯤 온전히 전해질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통주 복원 문제를 놓고 뺏으려는 자 안길수(김유석 분)와 지켜가려는 사람 배국희가 각축을 벌여가는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욱, 극본 강성진·정의연)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