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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30 합리적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 출시…국내 SUV 최고 연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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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30 합리적인 친환경 소형 SUV ‘니로’ 출시…국내 SUV 최고 연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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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NIRO)’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니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소형 SUV로 국내에서 판매중인 모든 SUV중 가장 높은 19.5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취득세 감면, 보조금 등을 통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연비개선 극대화… 실 구매가격 2235만~2655만원 수준

니로는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43.5ps, 최대 토크 17.3kgf·m의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써 높은 연비는 물론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시스템 최대 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까지 겸비했다.

또한 기아차는 니로에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는 개발 단계에서 경량화 및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저마찰 베어링 및 초저점도 무교환 오일 적용 등으로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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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한우 사장은 “니로는 당사의 첨단 기술력과 상상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열정의 아이콘이자 글로벌 넘버원 친환경 소형 SUV로 도약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니로의 트림 구성을 3가지로 간소화했다. 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으로 책정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친환경 소형 SUV인 니로는 정부지원을 통해 △취득세 감면(최대 140만원) △공채 매입 감면(서울시 기준 최대 200만원) △구매보조금(100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니로의 실 구매 가격은 △럭셔리 2235만원 △프레스티지 2445만원 △노블레스2655만원 수준으로 표시가격보다 66~92만원가량 내려갈 전망이다.

◆53% 초고장력 강판 채택… 동급 유일 첨단 안전사양 대거 적용

니로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을 53%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체 구조간 연결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140m 사용하고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한 승객실 핫스템핑강을 적용하는 등 차체 연결 구조와 비틀림 강성을 높여 차량 전체의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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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니로는 첨단 안전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기아차는 니로에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 전복 감지 대응 커튼, 운전석 무릎) 시스템을 국산 소형 SUV중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동급 SUV 최초로 적용했다.

한편 니로는 지난 16일 사전 계약 실시 이후 일 평균 150여대 이상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29일 기준 누적계약 1500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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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훈 기자 open@